본문 바로가기

일상 정보/이슈 풀어보기

밀리의 서재 직접 사용해봄 (가격과 장단점 솔직 후기)

반응형

밀리의-서재-솔직후기-가격과-장단점
밀리의 서재 솔직 후기

1. 밀리의 서재가 뭐지?

밀리의 서재는 넷플릭스 처럼 월 정액요금을 내고 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독서 플랫폼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뿐만아니라 컴퓨터와 이북리더기에서 까지 사용할 수 있어서 그야말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기계에서는 전부 구동이 가능한 어플이라는 것이 장점입니다. 장서 수는 10만원 가까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막상 돈을 냈는데 볼 책이 없으면 어쩌지 하는 우려는 안해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죠. 밀리의 서재 이외에도 리디셀렉트, 예스24 북클럽, 윌라 등 여러 독서 관련 어플에서 월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중에 장서수는 밀리의 서재가 가장 많다고 하더라구요. 다들 책을 많이 읽기 위해서 이와같은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저도 마찬가지로 다독을 목표로 구독서비스를 시작해보았습니다. 솔직한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2. 밀리의 서재 장단점

(장점1) 시간 활용을 두배로

저와 같은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sns를 보거나 게임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런 나날들이 이어지면 그 버리는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곤 하지요. 출퇴근 시간이나 등하교 시간이 긴 분들은 다들 공감을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렇게 넷플릭스에 시간을 버리는 것 보다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니 책을 읽는 시간으로 이동시간을 활용할 수 있으니 그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까 이야기 했듯, 장서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읽다보면 금새 도착해있습니다.

 

(장점2) 추천 도서 매트릭스

밀리의-서재-추천-책
밀리의 서재 매트릭스별 추천 책

책을 이용자의 특징에 따라 네가지로 나누어서 추천해주는 것이 밀리의 서재만의 큰 장점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밀리의 서재에서는 이용자들의 독서기록에 따라서 완독률과 완독시간에 따른 분류로 홀릭, 밀리 픽, 히든, 마니아 이렇게 총 4가지의 매트릭스별로 책을 추천해준답니다. 단순히 베스트셀러 순위가 아니라 이렇게 세부적으로 완독할 확률이 높은지 낮은지, 완독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긴지 짧은지에 따라 나누어서 책을 매일 추천해주니 책읽기 습관을 들이기에 정말 좋은 서비스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장점3) 오디오북과 챗북까지

책에 따라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모든 책이 다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디오북이 없는 책들을 꼭 들으면서 봐야겠다면 음성 tts 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계음으로 들리기 때문에 다소 어색하다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만 좋아하시는 분은 또 이 tts 음성을 좋아하시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듣는 것 뿐만 아니라 밀리의 서재는 '챗북'이라는 독특한 컨텐츠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챗북은 우리가 그냥 읽기에 좀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라던지 베스트셀러들을 선정해서 채팅을 하듯 읽을 수 있는 컨텐츠 입니다. 당연히 깊은 내용을 공부하고 감상하기 위해서는 작가가 쓴 글자 그대로의 책을 읽는 것이 좋겠지만 간혹 이런 재미난 챗북을 접하는 것도 신선한 경험이 되더라구요.

 

반응형

 

(단점1) 오디오북 말고 눈으로 읽고싶은데 오디오북 밖에 없는 책도 있어

말 그대로 몇몇 책의 경우는 밀리의 서재에 오직 오디오북만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사실 듣는 것 보다는 읽는 것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오디오북은 아주 가끔 열어보고 대체로 기본적인 책을 열어보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면 오디오북이나 챗북으로는 있는데 원래의 도서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러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오디오북을 듣습니다만 이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단점2) 이런게 있다고? 이게 없다고?

사실 밀리의 서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월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다들 느끼시는 단점일 것 같습니다. 책 플랫폼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나 웨이브나 와챠 같은 영상 구독 플랫폼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가끔 제가 '이건 왠지 없을지도'라고 생각하고 검색을 하면 놀랍게도 보유하고 있어서 즐겁게 읽기도 하고, '이 책은 당연히 있겠지' 하고 검색했는데 왠일인지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따로 사서 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국 도서구독 플랫폼 중에서는 가장 많은 장서 보유량을 자랑하는 밀리의 서재이지만 간혹 이런 부분이 아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3. 밀리의 서재 월 구독료

밀리의 서재는 처음에 한달 무료이용을 신청한 후에 둘째달 부터는 9,800원의 정기결제 금액이 나가는 방식입니다. 이 때 무료이용의 기간을 한달이 아니라 일주일로 설정하면 그 이후의 구독료가 영구적으로 8,900원으로 이용하실 수 있기때문에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려고 마음을 먹고 무료이용을 신청하시는 분이라면 일주일 무료이용 후 8900원 구독을 추천드려요. 저도 이렇게 이용하고 있는데 한달에 한권만 읽어도 이득이다 라고 생각하니 부담없이 독서를 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