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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 꿀팁! NHK 거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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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 꿀팁! NHK 거절하기

일본 유학 꿀팁! NHK 거절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유학 생활을 하면서 꼭 겪게 되는. NHK 수신료 징수 거부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처럼 관리인이 관리해주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면 겪을 일이 없긴 하지만 보통의 유학생들은 원룸에서 자취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으니 대부분 겪는 스트레스일 것입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골머리를 앓는다고 해요. 아니나 다를까,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NHK에게서 국민을 지키는 당'이라는 이름의 정당까지 있다고 하니 말 다했죠?

NHK란?

NHK(Nippon Hoso Kyodai)는 한국의 KBS 같은 국영방송입니다. 일반 방송 뿐만 아니라 지진/쓰나미 시의 긴 국 지진 속보 등이 세계 일류급으로 유명한 방송사이기도 합니다. 카드캡터 체리를 방영했던 방송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동시에 내/외국인 모두가 치를 떠는 징수원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이 포기를 모르는 징수원을 돌려보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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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납부

한국의 경우 수신료가 전기료에 포함이 되어있고, 어지간한 가정에는 TV가 있기 때문에 눈치채기 힘들지만, 일본의 수신료는 청구방식이기 때문에 꽤 민감한 사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청의 영업원들을 풀어 각 가정마다 TV, 원세그(DMB)를 확인하고 파악해서 청구를 독촉하게 됩니다.  수신료 청구가 되어도 공권력을 강제할 수가 없기 때문에 도망 다니는 케이스가 많았지만, 2017년 12월 6일 수신료 징수가 합법이라는 판결이 나오게 되고 NHK는 매년 미납자에 대한 본보기로 몇 가구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합니다.  매월 1260엔이라는 비싼 가격이고 해약 시 엄청난 조건이 붙는 건 덤이기 때문에 애초에 확실하게 징수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 됩니다.

징수 대상 기기

당연하게도 일단 TV가 있으면 징수 대상입니다. 그 외에도 원세그 기능(DMB)이 장착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카 원세그 등등 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모든 기기가 단 하나라도 있다면 기어코 징수 대상에 포함시킵니다. 한국에서 산 안드로이드 기기 역시 원세그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시켜야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가장 안전한 사람들은 컴퓨터+아이폰의 조합을 쓰고 있는 분들이 되겠지만 요즘엔 컴퓨터에 TV 수신카드가 장착되어 있는지 아닌지의 여부까지 보는 경우도 가끔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효과적인 징수원 퇴치방법 다섯 가지

자 그러면 이번엔 본격적으로 어떻게 하면 NHK 수신료 징수원을 퇴치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아봅시다.  NHK 징수원은 NHK의 정사원이 아니라 하청기업의 사원들입니다. 그래서 건당 인센티브가 붙고 이 인센티브 때문에 엄청나게 달라붙게 됩니다. 때문에 일단 어떤 수단이든지 방송을 볼 수 없는 환경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단 그게 확인이 되면 당분간은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가장 깔끔하겠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방법은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확인시키기

가장 이상적이고 깔끔한 방법입니다. 만약 집에 TV가 없고 아이폰이라면 그냥 들여보내고 확인시키면 알아서 체크하고 돌아갑니다. 물론 들어온다는 것 자체의 찝찝함은 남겠습니다. 아이폰은 원세그(DMB) 기능이 없기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면 별 말 안 하고 넘어갑니다만, 안드로이드나 태블릿의 경우에는 기능이 없다는 걸 어필해야 합니다. TV를 사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일단 징수원 확인 후 TV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두 번째, 잡아떼기

일단 가능은 하지만,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보통 문 앞에서 대화하기 때문에 방 안이 보이지 않는 구조라면 일본에 온 지 얼마 안 돼서 TV가 없다 라는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징수원도 있습니다만 몇 년 동안 쌓인 내공이 있기 때문에 어설픈 거짓말은 간파당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는 일본어를 모르는 척하라는 팁이 있기도 한데 끈질기기로는 두 번째라면 서러운 사람들이라 일본어를 모른다고 하면 다음번에는 한국인 직원을 데려와서 기어이 비집고 집으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정말 지독합니다.

세 번째, 집에 있지 않기

가장 원천적인 방법입니다. 안 만나면 확인도 못하고 징수도 못합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학교-알바를 바쁘게 다니는 유학생분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 케이스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이 좋은 겁니다. 징수원들은 낮이 업 부시 간이기 때문에 만날 일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하겠죠. 몇 개월 이상 방문이 되지 않을 경우 포기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 먼저 확인 후 문 열어주는 습관 들이기

솔직히 세 번째 방법의 연장선이긴 합니다만, NHK 외에도 혼자 살 때 들여야 할 습관이기도 합니다. 특히 일본 유학을 알아보시는 분들 중 여성분들은 NHK 때문이 아니더라도 정말 중요한 사안이긴 합니다.  일본의 치안이 한국급으로 좋긴 하지만 별의별 사건이 나기도 하고, 증오범죄도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자신을 지키기 위한 습관을 길러서 나쁠 건 없습니다. 인터폰을 통해서 봤을 때 징수원 같아 보이는 경우에는 아예 없는 척을 하는 것입니다. 빈 집인 줄 알고 돌아가는 징수원의 뒷모습을 보는 건 덤입니다.

다섯 번째, NHK에게서 국민을 지키는 당에 연락하기

내국인들도 치를 떠는 NHK인지라 이런 해괴망측한 모토를 가진 정당도 일본에는 존재합니다. 전 NHK 종사자였던 타치바나 타카시가 2013년 6월에 창설한 당이라고 합니다. 연락하게 되면 NHK 격퇴를 위한 스티커를 5매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만, 이 스티커가 의외로!!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징수 대상에 해당이 되어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징수 불복 상담 콜센터도 운영 중입니다. 민사 소송에 휘말릴 경우 법률 상담도 해주고 있어 일본 내에서는 2019년 참의원 선거해서 의석수도 확보하고 득표율이 의외로 있는 당입니다. 참고로 이 당은 NHK가 사라질 경우에는 해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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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처음 일본에 오신 분들이 당하게 되면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꽤 되실 텐데 절대 의무가 아닙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